‘작은학교, 큰 희망’ 작은학교 어울림 운동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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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큰 희망’ 작은학교 어울림 운동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5.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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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작은학교 학생들이 모여 어울림 운동회를 갖고 있다.
보은지역 작은학교 학생들이 모여 어울림 운동회를 갖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1일, 보은국민체육센터 인조축구장에서 "작은학교, 큰 희망"을 주제로 ‘제1회 작은학교 어울림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은지역 6학급 이하 10개 초등학교 236명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방소멸시대 학령기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교육과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운동회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고, 보은지역 학교들이 함께 어울려 밝고 건전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정이팀과 송이팀으로 나눠 펼쳐진 운동회는 이색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순간으로 출발했다.
  계속해 돼지몰이, 큰공, 캥거루 릴레이, 바람잡는 특공대 등이 이어져, 아이들은 학교 구분 없이 치열한 응원전을 팀별로 펼쳤다.   
  학부모와 교사가 참여한 고무신 양궁과 지네발 릴레이 경기에서는 아이들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운동회에 참가한 세중초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는 동생들 또는 형, 누나들과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같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팀을 꾸려 릴레이 경기도 하고 바람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바람잡는 특공대 게임도 하니 너무나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진 교육장은 "작은 학교 학생들이 모여 오늘 같은 행사를 진행한 것이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줬을 것“이라며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전체가 함께한 이 시간이 작은 학교들이 함께 모여 큰 희망을 이루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강문수 충북생명산업고 학교운영위원장이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함께한 학부모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도록 200만원을 쾌척한 사실이 알려져 함께한 모두에게 큰 희망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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