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산림레포츠, 재정비 마치고 1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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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산림레포츠, 재정비 마치고 1일 재개장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5.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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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재정비에 구슬땀…집라인·모노레일·스카이바이크·스카이트레인 시설 가동
공영주차장 조성돼 주차 걱정 끝, 주변도 볼거리로 둘러싸여 가볼만한 관광명소

수개월째 중단된 속리산 산림 레포츠 시설 운영이 재개됐다. 올해 전자입찰을 통해 보은군과 3년간 공유재산 사용 수익허가 계약을 체결한 투윈시스템(주) 측은 산림레포츠 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시운전이 끝나 5월 1일 재개장했다.
속리산 산림레포츠 시설은 지난해 6월 당시 운영권자인 속리산레포츠(주)에 대해 보은군이 감사원 감사 권고(요건 미충족 등)에 따라 사용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속리산레포츠가 이에 불복 보은군 상대로 법원에 허가 취소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해 한동안 시설 운영이 중단됐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 한 속리산 산림레포츠시설은 모노레일(전망대 카페 포함), 집라인,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 4종으로 속리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아찔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집라인’은 출렁다리 1코스 115m를 비롯해 모두 8개 코스로 전체 길이는 1683m이다.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로 운행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높은 경사각 때문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소나무 숲 위를 자전거를 타고 솔향기를 느끼며 솔향공원을 한바퀴 돌 수 있는 1.6km 코스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림테마 관광 서비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인기가 높다.
‘스카이트레일’은 공중에서 길을 건너거나 외줄을 타는 등 공중에서 이뤄지는 놀이기구로 공중 징검다리, 외줄타기 등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방식이다. 코스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맘대로 나아갈 수 있는 상당한 스릴이 넘치는 체육 놀이기구이다.
산림레포츠 시설 주변에 큰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큰 힘 들이지 않고 쉽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산림레포스 시설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면 주변은 온통 볼거리다. 12구비 꼬부랑길 말티재 정상에 들어선 속리산 관문, 말티고개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관광객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경사가 완만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10㎞ 꼬부랑길, 50년대 옛 농산촌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말티지방정원, 한옥마을이 멋진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속리산 자생식물원, 국가숲길로 지정된 속리산둘레길,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솔향공원 등 즐비하다. 
모든 것이 집적돼 있어 큰 이동거리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속리산 레포츠 시설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시설 보완과 점검, 운영 노하우 습득 등 숱한 노력을 기울여온 투윈시스템(주) 이홍모 이사는 “6년여의 각고 끝에 속리산 산림레포츠 시설 운영을 떠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안전 운영을 최우선에 두는 한편, 보은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윈시스템(주)은 주요 실적으로 2003년 김해 가아랜드 등 유기기구 임대 운영, 2003년 궤도시설(펀트롤리) 설계, 제작 설치(대전 꿈돌이랜드), 2004년 유기기구 임대 운영(어린이대공원 외), 2005년 번지점프 제작 설치(경남 진주), 2006년 모노레일 설계.제작 설치(구 경기도 연천 고능 골프장), 2007년 유기시설 어린이탑승물 외 4종 수출(러시아), 2008년 대관람차 설계 제작 설치(인천), 2009년~현재까지 국방부 잠수함 시뮬레이터 제작 설치, 유기시설 개선 및 보수(대구 우병랜드 외)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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